From2050, Monthly Letter From2050 #006. : 상상 더하기➕ 안녕하세요? LAB2050 입니다. 국제세미나라는 큰 행사를 치르고 나니, 어릴 적 어린이날 사생대회에 나갔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모든 어린이들이 상상의 나래를 펼친 우주를 도화지 안에 그렸어요. 하늘을 나는 자동차, 자전거 페달을 굴려 전기가 공급되는 캡슐 아파트… 참가한 누구에게나 주는 선물을 받아들고 신나게 뛰어놀던 그 날이, 저에게 중요한 두 가지 교훈을 남겼습니다. 하나는 ‘상상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상을 그려야 한다’이고, 다른 하나는 ‘그린 그림은 무엇이든 공개할 용기를 내야 한다’는 거죠. <새로운 경제의 상상: 인간, 자연, 공동체, 디지털의 가치를 담다> 국제세미나도 저희에게는 그런 의미였습니다. 각자 마음 안에 그리던 상상을 꺼내놓아 연구진이 함께 그리고, 완전하지는 않지만 용기 내 ‘참성장지표’를 발표했습니다. 그러자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분들이 공감을 표하며 여러 도움을 주셨어요. 이제 참성장지표는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야 하는 몫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정교하게 지표를 가다듬고, 이 새로운 지표를 사회구성원이 활용하도록 힘을 모아야겠지요. 그 첫 걸음으로, 선생님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주시기를 청합니다. 참성장지표의 연구배경과 결과를 정리한 포스트, 국제세미나 클립영상, 행사후기 글을 보시고, 좋은 생각과 아이디어를 나누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From2050. 레터도 한 달간 바쁘게 움직인 LAB2050의 활동 소식을 정리했습니다. 참성장지표 개발을 위해 기존 대안지수를 총체적으로 리뷰한 인사이트 보고서와 코로나19 후반전 칼럼을 발행했습니다. 정책포럼과 학술대회, 미디어 프로그램에도 참가해 유의미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여러분의 공감과 의견이 그림을 완성시키고, 결국 좋은 그림이 현실이 되게 만듭니다. 늘 고맙습니다. LAB2050_소식 1 / [INSIGHT 2050] 대안 GDP 어떻게 만들 것인가? : 도시·국가·국제기구의 사례 분석 한 국가의 전반적인 후생 수준을 측정하는 지표로서 GDP가 가지는 문제점은 많은 연구에서 지적되어 왔습니다. GDP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전세계 주요 국가, 도시 및 국제기구의 다양한 노력이 있었습니다. 이번 인사이트2050은 이 사례들을 포괄적으로 검토해 새로운 대안 지표 개발을 위한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2 / 코로나19 후반전 시리즈 칼럼이 발행되었습니다 백신과 함께 시작된 코로나19의 후반전. 이제 정말 그 긴 터널의 끝이 보이는 걸까요? 지난 4월에 시작한 '코로나19 후반전' 시리즈 칼럼을 통해 K-방역 뒤에 가려져 있던 사람들인 공연예술계, 아이들과 청년들, 돌봄노동자, 만성질환자,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들의 자리를 짚어보았습니다. 그동안의 칼럼을 모아 보며, 무엇이 '코로나19의 종식'인지 함께 생각해주시기 바랍니다. 3 / 제4회 농촌기본소득 정책포럼이 개최되었습니다 '동명다형(同名多形)의 기본소득 시대 : 농촌기본소득의 쟁점과 과제'를 주제로 열린 이번 정책포럼은 연구발표회와 100분 쟁점토론으로 나뉘어 진행되었습니다. 발표에 서재교 연구위원이, 토론에 정건화 이사장과 이원재 대표가 참가해 농촌기본소득의 다양한 쟁점과 과제를 이야기했어요. LAB2050_활동 서재교 연구위원 서재교 연구위원은 농촌기본소득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중요하고, 이를 '지역승수'라는 수단을 통해 측정할 수 있다고 소개합니다. 승수효과는 정부가 지출하는 재정 규모 이상으로 투자와 소비를 일으켜 사회 전체의 소득을 늘리는 효과를 말합니다. 이번 칼럼에서 서재교 연구위원은 경기도 농촌기본소득 시범사업은 소규모 면 단위에서 이뤄질 것으로 논의되는 만큼, LM3(Local Multiplier 3)라는 실증모델을 적용하면 지역 승수효과를 구체적으로 측정할 수 있고 향후 개선 전략 수립에도 용이할 것이라고 보았습니다. 신철균 연구위원 교육부가 2학기 전면등교 결정을 발표한 가운데, 등교 횟수가 많아 대면수업을 많이 한 학교의 학생들이 학력 저하 폭이 작은 것으로 조사된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코로나19 전후 강원도 중학생의 학력격차 분석' 연구의 연구책임을 맡은 신철균 연구위원은 "소규모 학교는 등교일수가 많아 학업손실이 크지 않았다"고 설명합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학교 대면 등교일수에 따른 학생의 학력격차가 어떤지를 분석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인 만큼, 이 연구는 등교확대 대책 마련에 실증적 근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LAB2050의 연구는 여기서 인용되고 있어요 6월 먼슬리레터를 보내드리는 오늘은 벌써 2021년 상반기의 마지막 날입니다. LAB2050은 뜻을 모아주시는 분들의 응원 덕에 용기를 채우는 중입니다.🔋 피드백으로 보내주신 박수를 돌려드리겠습니다. "고생 많으셨고, 하반기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먼슬리레터는 LAB2050의 새로운 소식과, 함께 나누고 싶은 이야기를 담아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보내드리는 새로운 서비스입니다. 1분만 시간을 내셔서,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한 피드백을 전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먼슬리레터의 구성, 받으시는 시간대, 내용 등 어떤 것이든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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