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2050, Monthly Letter From2050 #005. : 새로운 경제의 상상💫 안녕하세요? LAB2050 입니다. 화창한 주말에 대청소를 하다가, 오래된 체중계를 버렸습니다. 몇 년 전만 해도 매일같이 몸무게를 쟀던 것 같아요. 늦은 밤 야식을 먹고 늘어난 숫자에는 죄책감을 느끼고, 조금이라도 숫자가 줄어들면 뿌듯해했죠. 신체의 건강 상태를 오직 몸무게로만 판단하다니, 지금 생각하면 정말 이해가 되지 않을 정도예요. 최근에는 근육량이나 수면시간, 체지방, 혈당 등을 골고루 보면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려고 노력합니다. 무엇이 '건강한 상태'인지 설정하고 그에 도달하기 위해 여러 수치를 점검하는 것처럼, 우리 사회도 '사회 발전'의 정도를 측정하는 다른 기준이 필요합니다. 체중만으로 몸의 건강함을 체크해 왔듯, 우리는 GDP 하나만으로 사회의 성장을 평가해 왔습니다. 이제는, 그동안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 인간, 자연, 공동체, 디지털의 가치를 포괄하는 새로운 경제 시스템을 마련해야 할 때이지요. LAB2050은 사회 발전의 정도를 측정하기 위한 대안 지표의 필요성을 보고서와 칼럼, 영상으로 알려 왔습니다. 이어서 <새로운 경제의 상상 : 인간, 자연, 공동체, 디지털의 가치를 담다> 국제세미나를 통해 LAB2050 연구팀이 개발한 '참성장지표'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로컬 경제 운동의 선구자인 헬레나 호지, 경제의 환경적 지속 가능성을 연구해 온 클리포드 콥이 연사로 함께 참여합니다. 6월 16일(수)에 진행되는 이번 국제세미나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이번 From2050. 레터도 한 달간 바쁘게 움직인 LAB2050의 활동 소식을 정리해 보내드립니다. 코로나19 후반전 시리즈도 매주 발행하며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해 왔고요, 연구결과를 확산하는 자리에도 열심히 참여했습니다. 찬찬히 읽어보시고 마음에 드신다면, 별표⭐️로 이 메일을 표시하고 주위의 지인에게도 알려주세요. 이제 다가올 국제 세미나 소식으로 조금 더 자주, 찾아뵐게요. 고맙습니다. LAB2050_소식 1 / 국제세미나 <새로운 경제의 상상>에 초대합니다 <새로운 경제의 상상 : 인간, 자연, 공동체, 디지털의 가치를 담다> 국제세미나는 온라인에서 영어로 진행되며, LAB2050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중계됩니다. 6월 16일(수) 오후 1시부터 3시 40분까지 세션이 준비되어 있어요. 사전에 참가 신청해주신 분들께는 유튜브 링크를 포함해, 본 행사의 업데이트된 소식을 가장 빠르게 전해드릴게요. 2 / 코로나19 후반전, 우리는 어디를 향해 가고 있나요? 백신이 보급된 이후 찾아든 코로나19 후반전 국면은 기대와 달리 쉽사리 승기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몇백 명씩 확진자가 계속 발표되는 동안 '코로나19 후반전' 시리즈는 매주 다양한 목소리가 쌓여 벌써 6개의 IDEA2050 칼럼이 발행되었습니다. 그동안의 칼럼을 모아보고, 선생님의 생각과 아이디어를 나눠주시기 바랍니다. 3 / 제4회 농촌기본소득 정책포럼이 열립니다 <동명다형(同名多形)의 기본소득 시대 : 농촌기본소득의 쟁점과 과제> 정책포럼을 개최합니다. 농촌기본소득 연구발표회와 100분 쟁점 토론으로 구성된 이번 포럼은 6월 8일, 오후 2시부터 온라인 생중계됩니다. 발표에 서재교 연구위원, 발제에 이원재 대표, 토론에 정건화 이사장이 참여해요. LAB2050_활동 양동수 이사 양동수 이사와 이광재 의원, 마강래 교수가 함께 대담을 나누었습니다. 양동수 이사는 각자도생이 되어버린 시대에, 사회 안전망이 해체되는 위기 속에서 '커뮤니티'를 확대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건설업체 중심의 부동산 개발 모델과 정책에서 벗어나, 입주민 중심의 주거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죠. "국가와 사회보다는 시민과 개인이 새로운 형태의 공동체에 대한 구조를 다시 짜야 하는 시점"임을 강조하며, 삶의 질을 담아내는 주거 문제의 해법부터 바꾸자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김현철 연구위원장 백신 접종률을 높여 집단면역에 도달하려는 목표가 차질없이 이루어지려면, 전 국민 75% 이상이 백신을 접종해야 합니다. 현재 접종대상이 아닌 아동·청소년을 제외하면, 성인 인구의 90% 이상이 단기간에 백신을 맞아야 가능한 목표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지난 3월 '코로나19 관련 인식조사'에서 "백신접종을 받을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68%에 불과합니다. 김현철 연구위원장은 이러한 상황을 설명하며, 시민들의 백신 수용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안합니다. 자주 인용되는 '종부세' 이야기, 여기서 확인하세요🔛
🔖 From.2050 먼슬리레터의 구독자 한 분께서 "일에 효율만 강조하는 능력주의가 만연해지지 않을까"하는 우려를 전해 주셨어요. LAB2050도 마침 같은 고민을 하고 있어서 이 피드백이 더 크게 다가왔습니다. 다양한 아이디어와 더 좋은 생각들, 언제든 LAB2050과 함께 나눠주시기 바랍니다. 🌳 먼슬리레터는 LAB2050의 새로운 소식과, 함께 나누고 싶은 이야기를 담아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보내드리는 새로운 서비스입니다. 1분만 시간을 내셔서,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한 피드백을 전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먼슬리레터의 구성, 받으시는 시간대, 내용 등 어떤 것이든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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