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원재입니다.
그동안 LAB2050을 지켜 주신 정건화 이사장님이 퇴임하시고, 설립자인 제가 이사장을 다시 맡게 되었습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비전과 용기로 함께해 주신 정건화 이사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4월 4일 11시 22분.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선고 순간,
다리에 힘이 풀리고 눈물이 흘렀습니다.
선생님은 어떤 느낌이셨나요?
그런데,
결정문을 생중계로 듣던 중,
큐피드의 화살처럼 제 마음에 꽂혀
사라지지 않는 한 마디가 있습니다.
“국회가 신속하게
비상계엄해제요구 결의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시민들의 저항과
군경의 소극적인 임무 수행 덕분”
벌떡 일어나 맞장구를 쳤습니다.
쿠데타를 막아낸 것은 시민의 힘이었습니다.
여러분은 파면 선고 결정문의 어떤 대목이 가장 인상적이셨나요?
사실 친위쿠데타는 실패할 수 없습니다.
군사력과 행정력과 수사기관을
모두 장악한 상태에서 저지르기 때문입니다.
정권을 뒤엎으려는 반란군의 쿠데타와는
본질적으로 다릅니다.
윤석열의 쿠데타는
전두환, 박정희의 쿠데타보다
막기 어려운 것이었습니다.
이렇게나 명백한 반헌법적 계엄 국면이,
탄핵 부결과 가결,
체포 시도와 체포 실패,
구속과 구속 취소,
헌재 선고 지연으로
끝날 듯 끝날 듯 끝나지 않았던 이유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힘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을 파면하는 데까지
우리는 가까스로 다다랐습니다.
우리 헌법과 민주주의를 지지한
헌법재판관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파면의 시간은 이렇게 끝이 났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멈춰서는 안 됩니다.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
‘비전의 시간’으로 옮겨가야 합니다.
파면의 주인공이 시민이었던 것처럼,
앞으로 만들어갈 세상의 주인공도,
여전히 시민이어야 합니다.
LAB2050은 시민들과 함께,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그 세상을 어떻게 만들지,
함께 머리 맞대는 자리를 곧 마련하겠습니다.
더 자주 손을 내밀겠습니다.
맞잡아 주시기를 미리 부탁드립니다.
조심스럽게, 첫 번째 손을 내밀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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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B2050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을 축하드립니다.
우리나라에는 아직 희망이 있습니다.
곧 다시 뵙겠습니다.
이원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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