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LAB2050의 과학정치 덕후 김재경입니다. 위 영상은 지난 6월 13일에 ‘AI시대에 인간에게 필요한 역량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진행한 세미나에서 제가 직접 AI로 제작하여 인트로로 활용했어요. AI 시대, 발전하는 AI가 인간에게 어떤 위협이 될지, 그리고 인간은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해서는 사람들의 관심이 끊이질 않고 있는데요. 세미나에 아쉽게 참석하지 못한 분들, 또 AI와 인간의 역량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발제자들이 직접 발제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AI가 사회에 어떤 위협이 되는지를 알기 위해서는, 우선 AI를 알아야 합니다. ChatGPT는 왜 세종대왕 맥북 던짐 사건과 같은 거짓말을 할까요? 생성형 AI는 어떻게 똑똑해질까요? 생성형 AI에서 프롬프트는 왜 중요하고, 플러그인은 왜 중요할까요? AI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과 더불어, 최근 생성형 AI 개발 동향까지 간단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인류가 통제되지 않은 핵의 위험을 두려워하고 조심할 수 있는 이유는, 핵 발전소의 폭발을 직접 겪었기 때문입니다. AI의 역량이 어느 정도 되는지 알기 위해, 영상 제작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살았던 제가 직접 4가지 AI를 사용해 위에 첨부한 영상을 만들어보고, 지금 생성형 AI를 이용해 할 수 있는 일의 종류와 그 수준에 대해 짚어보며 AI의 역량을 부분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또한, AI의 역량 발전으로 인해 나타나는 사회 문제들도 간단히 둘러 보았어요. AI로 동영상을 만드는 과정이 궁금하신 구독자분들, AI를 조금 더 잘 이해하고 잘 다루고 싶은 분들 모두에게 이 글을 추천드려요.
AI 시대, AI는 얼마나 빠른 속도로 발전하며, 인간은 그 발전에 맞추어 어떤 역량을 길러야 할까요? AI의 발전 속도에 대해 반가운 선임연구위원은 AI가 인간의 암묵지를 학습하기 어렵고, 인간처럼 의식이 없기 때문에 인간을 대체할 정도로 빠르게 발전하기 어렵다고 주장합니다. 실제로 GPT-3.5는 다섯 자리 덧셈과 뺄셈도 못하는 모습을 보이곤 했는데, 사람들이 덧셈과 뺄셈하는 방법은 암묵지로 공유되어 굳이 인터넷 문서로 작성하지 않아, GPT가 학습하기 어려웠기 때문이죠. 인공지능이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점에 대해서는 생명 절반을 핑거스냅으로 날리는 타노스를 비유로 들며, 인간의 고통에 공감하지 못하는 인공지능에게 전적으로 중요한 선택을 맡기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봅니다.
AI의 발전에 맞추어 인간의 발전시켜야 할 역량으로는 자기 자신의 판단과 역량을 객관화하는 메타인지와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맺는 사회적 역량의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나 자신의 직업역량을 고도화하고, AI에게 질문을 잘 알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잘 알아야 합니다. 그런데 자기 자신을 잘 알기 위한 인지능력은 인간의 사회적 관계 속에서 타인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내가 타인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고민하며 발전합니다.